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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91.ST06.02. Michael Polanyi의 암묵적 영역: MASERINTS 속으로

MASERINTS의 맥락에서, Michael Polanyi의 ‘암묵적 영역’은 기술이 어떻게 의식에서 사라지는지에 대한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예제처럼 ‘자전거 타는 것’이 만일 제 2의 천성이 되었다면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듯이, 기술이 사람들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더 이상 그 기술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다.

‘기술이 사라지는 것’은 본질적으로 Michael Polanyi가 가진 깨달음을 나타내는 외부 세계이다.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MASERINTS의 지원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주인공인 PTS(Person to be served)에게 더 자연스럽게 많이 지원할수록 PTS는 그것을 덜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MASERINTS는 이러한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한 디지털 공간이라면 끊임없는 의식적 상호작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은 PTS의 ‘암묵적 패턴’, 즉 습관, 몸짓, 암묵적 선호도를 조용히 흡수하여 이를 명시적인 연산적 행동으로 변환한다. 이것이 MASERINTS가 PTS 가까이서 제공하는 UCA(Ubiquitous Computational Access), 즉 개인화된 연산적 작업이라고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Michael Polanyi의 프레임워크는 MASERINTS에 담아져 있다. 보이지 않는 개인적 노하우처럼 ‘암묵적 지식’은 PTS의 암묵적인 습관, 몸짓, 그리고 맥락으로 나타나는데, VPTS는 점점 이에 대한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다.

‘명시적 지식’은 글이나 문서로 나타나며 공유되기도 하는데, MASERINTS는 이러한 ‘암묵적 신호’를 데이터 흐름과 UCA에 의한 실행 가능한 지원과 도움으로 변환한다. 그래서 기술이 사라진다는 것은 PTS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은 차분하고 매끄러운 경험뿐이며, 그 이면에 있는 기술은 보이지 않게 된다. 전기불을 켤 때, 전기자체나 집의 배선, 또는 발전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저 방의 스위치만 올려 불을 켜듯이 복잡한 부분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이와 같이 PTS는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데이터 흐름, 알고리즘, 네트워크를 알필요가 없고, 그저 공간이 차분하게 조절되는 것을 느낄 뿐이다. PTS가 좀 춥다고 생각하면,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집중이 필요할 때는 더 조용해진다. 기술은 사라지고, 순간 순간이 매끄럽게 넘어가는 경험만이 그들의 의식 속에 남는다.

간단히 말해서, Michael Polanyi는 사람들의 지식이 겹겹이 다층적으로 쌓여 있으며, 그 대부분은 의식 아래에 숨겨져 있음을 보여주었다. MASERINTS는 이러한 교훈을 기술 세계로 확장하여, 암묵적으로 작동하고 배경으로 사라지는 디지털 공간을 디자인하여 사람들이 자신이 의지하는 모든 도구를 알아차려야 하는 그런 부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Michael Polanyi와 Mark Weiser 박사의 철학을 뿌리 삼아 정의하자면, MASERINTS는 단순한 ‘지능형 시스템’이 아니다. MASERINTS는 사람들의 의도를 방해하거나 통제하거나, 지배하려 들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참여하는 디지털 공간을 창출하는 체계이다. Michael Polanyi와 Mark Weiser 박사의 생각을 연결해 보면 두 가지 본질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첫째, 사람들은 언제나 명시적인 규칙이나 절차로 모두 담아낼 수 없는 ‘체화된 암묵적 지식’의 맥락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행동을 단순히 딱딱한 규칙과 절차로만 묘사하려는 그런 컴퓨터는 사람들의 숙련된 기술과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그 ‘암묵적 배경’을 간과했기 때문에 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Michael Polanyi가 일깨워준 통찰(1)인 것이다.

둘째, 기술은 사람들의 경험 속으로 녹아 들어 보이지 않고, 사람들이 인터페이스나 디바이스, 알림에 방해받지 않고 오직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진정한 지원과 도움을 주는 컴퓨팅이 된다. 이것이 Mark Weiser 박사가 꿈꿨던 Ubicomp의 본질(2)이다.

이 두 가지 통찰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미래의 컴퓨팅이 가져야 할 개념을 볼 수 있다. 가장 진보한 시스템은 사람들의 관심이나 주의력을 빼앗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호흡에 결을 맞추어 따라가는 체계여야 한다. 마치 사람들의 주변을 감싸는 대기처럼, 평소에는 존재를 드러내지 않다가 어떤 변화가 생길 때만 감지되어 사람들의 행동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돕는 존재 말이다.

이것이 MASERINS의 비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즉 MASERINTS의 지원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주인공인 PTS(Person to be served)가 시스템의 제공되는 컴퓨팅의 존재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이, PTS의 암묵적 경험이 마음껏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그런 디지털 공간이 되도록 개념설계를 하고 있는 것이다.

Michael Polanyi의 표현을 빌리자면,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은 PTS의 암묵적 공간의 일부 혹은 그 자체가 되어, 굳이 복잡하고 명시적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람들이 행동하고 느끼고,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의 폭을 확장시켜 준다. Mark Weiser 박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시스템의 작동 방식은 의식 속에서 사라지면서, PTS와 공유하는 PTS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의 의미의 범위를 더욱 넓게 채워줄 것이다.

암묵적 지식과 보이지 않는 컴퓨팅의 만남은 MASERINTS의 미래가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에 머물지 않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사람들이 ‘안다는 것’의 의미와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즉, 사람과 컴퓨터 시스템이 어떻게 함께 습득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사람들의 지식에는 언제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하면서 많은 것이 체화 된 구체적인 배경지식을 동반한다. 이 소중한 영역을 존중하지 않는 기술은 언제나 어색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투박하고 거추장스러우며, 오히려 사람들의 일상을 거스르기까지 하며,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암묵적 지식’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은 사람들의 기술 숙련도와 통찰력, 그리고 창의성을 사람들이 아직 완전히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증폭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미래의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살아있는 지원과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된다. 즉, 사람들이 가진 경험의 깊이를 온전히 존중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행동과 이해, 그리고 삶의 변화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그런 공간이라는 것이다.

(1) The Tacit Dimension, Michael Polanyi, 1966, https://monoskop.org/images/1/11/Polanyi_Michael_The_Tacit_Dimension.pdf

> https://press.uchicago.edu/ucp/books/book/chicago/T/bo6035368.html

>> Tacit knowledge, https://en.wikipedia.org/wiki/Tacit_knowledge

> https://www.sciencedirect.com/topics/psychology/tacit-knowledge

(2) The Computer for the 21st Century, Mark Weiser, 1991, https://www.lri.fr/~mbl/Stanford/CS477/papers/Weiser-SciAm.pdf

> https://webpages.charlotte.edu/richter/classes/2006/6010/readings/WeiserSciAm.htm

■ University of Chicago Press: https://press.uchicago.edu/ucp/books/book/chicago/T/bo6035368.html

■ Tacit Knowledge Revisited – We Can Still Learn from Polanyi, Kenneth A. Grant, 2007,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15439276_Tacit_Knowledge_Revisited_-_We_Can_Still_Learn_from_Polanyi

■ Tacit Knowledge/Knowing and the Problem of Articulation, Y Zhenhua, https://www.polanyisociety.org/TAD%20WEB%20ARCHIVE/TAD30-2/TAD30-2-pg11-23-pdf.pdf

■ What Documents Cannot Do: Revisiting Michael Polanyi and the Tacit Knowledge Dilemma, CS Burns, https://uknowledge.uky.edu/cgi/viewcontent.cgi?article=1078&context=slis_facpub

■ Michael Polanyi and Tacit Knowledge, Michael Polanyi, https://mx.nthu.edu.tw/~cshwang/all-my-teaching/austrian-economics/AE06-Knowledge/Tacit%20Knowledge/Wiki%3DMichael%20Polanyi%20and%20Tacit%20Knowledge.htm

■ Calm Tech, Then and Now, John Seely Brown, https://medium.com/re-form/calm-tech-then-and-now-deddb05697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