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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RINTS의 철학적 관점

MASERINTS는 복잡하지만, 확고한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바로 MASERINTS와 같은 시스템은 타인을 보존하도록 설계될 때에만 존속한다는 것이다.

Mark Weiser 박사의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Calm Technology에 대한 비전에서 영감을 받은 이 MASERINTS가 펼치는 이야기 속에는 기술이 가져야 할 절제, 겸손, 그리고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일 것이며,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력을 존중할 줄 하는 디지털 공간인 MASERINTS를 알아가게 된다.

MASERINTS의 세계에서 “기술의 사라짐”이란 단순히 영리한 설계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자의 도덕적 태도와 윤리적인 마음가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득만을 취하려고 하지 않고, 관심과 주의력을 빼앗으려고 하지도 않고, 조용히 사람들의 삶에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통제를 통한 지배가 아닌 이타주의를 통해 생존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Mark Weiser 박사의 말처럼 기술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매우 심오한 주제이다. 더군다나 기술을 사라지게 하는 기술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더욱 깊고 중요한 개념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MASERINTS에서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MASERINTS는 미래의 디지털 공간에 대한 메타포, 미래 디지털 세상에 살게 될 사람들의 삶에 대한 메타포를 제공한다. 그래서 MASERINTS를 이해하면 미래 디지털 세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인류학, 그리고 컴퓨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를 수밖에 없는 융합적인 이야기를 통해 MASERINTS는 해답이 아닌 도전과제에 대한 흔적을 남기고, 따라올 수 있도록 부스러기를 남겨주며,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은 진실에 직면하도록 이끌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해악이 크든 작든, 타인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이용하는 것은 언제나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진실 말이다.

이 글들은 책임감, 공존, 그리고 설계에 대한 미묘한 깨달음과 같은 생각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조용히 마음 속에 남아서 기술 또한 삶 자체와 마찬가지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