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E.01. 경험의 창출과 기억의 연상적 사고

‘경험의 창출’이라는 개념은 DAGENAM이나 MASERINTS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서로 다른 기억 혹은 경험의 조각(‘조각경험’)들을 가능한 조합으로 섞어서 완전히 새롭지만 의미가 있는 경험(‘간접경험’)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경험의 창출’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표현에 대해 리서치한 내용이다.

Beaty와 Kenett의 “Associative Thinking at the Core of Creativity(1)”라는 글에서는 창의성(Creativity)이 주로 ‘연상적 사고(Associative Thinking)’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연상적 사고’란 기억 속의 생각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생각이 하나의 생각을 다른 생각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연쇄 반응처럼, 하나의 생각이 다른 것을 떠올리게 하고, 그것이 또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글에서 창의성은 단순히 전문적인 재능이나 훈련에 관한 것이 아니다. 핵심은 저장된 과거 경험을 통해 이미 마음속에 존재하는 모든 “내면의 기억된 내용”들을 얼마나 유연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본 것들에 대한 기억과 그 때 느꼈던 그리고 가졌던 감정들, 내가 배운 사실과 생각했던 아이디어들, 그리고 기억나는 이미지, 소리, 냄새, 또 내가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숙달된 기술들 또는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 어떻게 보면, 나의 두뇌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해 온 나의 모든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두뇌는 내 안의 내면에 커다란 도서관처럼 기억된 저장소에서 ‘조각경험’들을 꺼내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게 되는데, 그것을 창의성(Creativity)의 전부라고 한 것이다.

이 내용은 MASERINTS의 ‘경험의 창출’이라는 것과 유사한 맥락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기억’이란 것과 어떤 ‘개념’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MASERINTS의 ‘단위경험’이나 ‘조각경험’을 새로운 조합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간접경험’을 만든다는 아이디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에서 서로 동떨어진 개념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경험의 서로 동떨어진 조각들을 결합하고 필요할 때는 Filler로 메우는 것과 유사하다.

‘연상적 사고’가 의미적 기억(Semantic Memory)과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 즉 추상적인 지식과 구체적인 과거 이벤트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것은 MASERINTS가 의미적 지식(Semantic Knowledge)과 흔적(Vestige)을 기반으로 수집되고 분석된 ‘조각경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간접경험’을 생성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 글에서 ‘연상적 사고(Associative Thinking)’는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두뇌는 두 개의 큰 상자에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데, 하나는 사실과 지식에 관련된 상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실제 삶 속의 경험에 관련된 상자이다. 이 두 상자는 심리학에서 공식적인 명칭으로 불리는데, 그 사실과 지식에 관련된 상자를 의미적 기억(Semantic Memory)이라고 하고, 실제 삶 속의 경험에 관련된 상자를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이라고 한다(2).

“Associative thinking at the core of creativity(1)”라는 글에서 ‘창의적 사고’를 하는 과정에서 두뇌가 재결합하는 대상으로 이 두가지 유형을 논의하고 있다. MASERITNS에서는 단순 기억이나 경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가졌던 주변의 맥락적 요소들까지 결합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에서 지원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주인공인 PTS(Person to be served)에게 어떤 시점에서 정확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의미적 기억’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의미적 기억’이란 지식으로 알고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험하지는 않은 추상적인 지식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다”, “삼각형은 세 변을 가지고 있다” 또는 “스마트폰은 배터리를 사용한다” 등과 같은 지식을 말한다. 또한 ‘일화적 기억’은 사람들이 살면서 겪은 구체적인 과거 이벤트를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오래전에 다쳤던 일이나 지난 주에 맛집에서 먹었던 음식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창의성은 우 두가지 모두를 사용한다고 말할 때, 그 의미는 두뇌는 책에서 얻은 지식과 실제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섞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성한다는 것으로 ‘연상적 사고’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MASERINTS가 가지고 있는 ‘의미적 지식’이란 특정 이벤트와 관련되지 않은 시스템이 세상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객체가 있다면 그 객체의 정의가 무엇인지, 또한 그것의 속성은 어떤 지, 그에 관련된 일반적인 규칙이 있는지, 그리고 MASERINTS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에 대한 패턴과 일반적 패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한 패턴, 그리고 어떤 상징적 의미나 개념 간의 관계 등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PTS의 삶의 특정 순간이나 시점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이러한 것들은 MASERINTS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MASERINTS에는 사실이나 규칙, 패턴과 같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이터베이스, 즉 ‘의미적 지식’과 PTS의 삶 속의 구체적 이벤트에 대한 기억 또는 흔적과 같이 이에 기반한 경험이 있는데, MASERINTS가 ‘경험분리기’→‘경험선택기’→‘간접경험생성기’→‘경험의미부여기’를 통해 ‘간접경험’을 생성할 때, MASERINTS는 의미적 세상 지식과 일화적이며 흔적을 나타내는 PTS의 삶의 흔적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것이 두뇌가 ‘의미적 기억’과 ‘일화적 기억’을 혼합하는 것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에서 MASERINTS의 ‘경험의 창출(Creation of Experience)’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지만, 대신 ‘Associative Thinking’, ‘Idea Generation’, 그리고 ‘Creative Cognition’과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경험적 시뮬레이션이나 경험의 창출이 아닌 창의성 연구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이 글은 사람의 마음이 저장된 정보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개념을 뒷받침하는데, 이는 MASERINTS와 같은 시스템이 ‘조각경험’들을 새롭게 조합하여 새로운 ‘간접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부여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개념적 일치는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직접적인 동등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1) Associative thinking at the core of creativity, Roger E. Beaty, Yoed N. Kenett, 2023,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364661323000943, https://cris.technion.ac.il/en/publications/associative-thinking-at-the-core-of-creativity

(2) Episodic and Semantic Memory, Endel Tulving, 1972, https://alicekim.ca/12.EpSem7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