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Ubicomp의 출현과 그 영향
결론없이 간직해 온 DAGENAM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은 Mark Weiser가 제안한 Ubicomp으로의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었다. 그러나 Mark Weiser는 1999년도에 47세의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났다. 결국 Mark Weiser의 10여년의 짧은 시간 동안 Ubicomp에 대한 개념 소개와 연구내용이 많은 글로 나와 있지만, Ubicomp에 대한 이해는 이제 Mark Weiser가 남긴 글을 읽고 이해해야만 한다.
DAGENAM을 생각하면서 가졌던 분명하지 않았던 부분들, 그리고 선택해야 하는 길과 방향이 Ubicomp의 개념을 읽고 조금씩 분명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Ubicomp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Mark Weiser가 남긴 글에 대해서 가능하면 여러 글과 생각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석학들에 의해 연구가 되었겠지만, MASERINTS를 통한 또 다른 의미로의 해석이 나에게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Ubicomp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과 관련이 있다면 그 복잡한 삶의 흐름에 수많은 갈림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에 단 몇 가지의 길 만을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듯이, 무궁무진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Ubicomp에 대한 이해를 가진다면 누구든지 미래에 올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디자인할 수도 있고, 자신만이 잘 아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Ubicomp에 대한 글은 디지털 공간이 제공해야 할 진정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그 디지털 공간과 가져야 하는 인터랙션은 무엇인지, 그렇다면 인터랙션은 어떻게 나에게 다가오는지, 또한 진정한 인간 중심의 서비스는 어떤 것인지, 그 본질에 대한 생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게 해 주는 중요한 개념이 들어 있다. 결국 ‘서비스’란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의미이다. 그런 ‘서비스’의 정의가 기술적인 산출물의 ‘기능’을 나타내는 잘못된 정의로부터 방향을 바꾸게 만들어 준다. ‘서비스’가 사람들 가까이 있게 되면, 그것은 ‘도움’이라고 표현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개념은 컴퓨터과학이 지금까지 가려던 방향을 바꿀 정도로 기술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하고, 그런 기술만의 범위를 벗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삶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Ubicomp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개념을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내 스스로가 어떻게 변해왔는 지 알 수 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 Ubicomp이 주는 새로운 길을 알아가면서 DAGENAM은 새로운 세상의 스토리텔링의 밑바탕이 되는 MASERINTS라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목 차
프롤로그
추가설명자료: 인터랙션
추가설명자료: ‘Star Wars’라는 영화
추가설명자료: Hugh Everett이 언급한 ‘평행 세계’
- 어차피 올 디지털로 꽉 찬 세상
1.1 혼돈 속에서 발견한 패턴
1.2 덩어리 경험과 달인
추가설명자료: 정신적인 알고리즘
추가설명자료: ‘직접경험’, ‘대체경험’, ‘간접경험’
추가설명자료: “덩어리 경험”이란? - MASERINTS의 시작
추가설명자료: 예측 능력의 두뇌 - DAGENAM의 트리거링
- Ubicomp의 출현과 그 영향
- MASERINTS가 사람들에게 다가온 길
5.1 소통을 위한 언어의 새로운 정의
Last Updated on 2025년 10월 29일 by MASER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