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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과거 DAGENAM이 유발점

        DAGENAM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당시에는 다음에 올 미래의 디지털 세상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체계로 뚜렷하게 연결하지도 못한 채 남겨진 글과 나의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내 안의 여러 경험을 다시 발견하고, 그 다양한 ‘조각경험’들을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본다.

        DAGENAM에 대한 처음 생각은 사람의 감각 정보,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한 정보나 자료로 만들어 각 감각 정보를 분석하고 분리하고, 쪼개어, 서로 다른 감각 정보 자료 그룹에서 하나 이상의 구성원들을 선택해서 새로운 경험 자료를 계속 만들어 가는 ‘간접경험 생성기(Indirect Experience Generator)’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이 ‘간접경험 생성기’에 의해 여섯 번째 감각에 대한 실체를 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아이디어만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체계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DAGENAM이 보여주려고 하는 해결책을 찾아 가는 방법은 사실 기억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훈련으로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경험을 발견하고 쪼개고 분리해서 더 많은 ‘간접경험’을 만드는 것을 시뮬레이션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뇌를 깨우고, 두뇌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많은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나는 나 나름대로 나에게 맞는 방법 하나가 있다. 내가 생각해 본 두뇌를 깨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 것으로 단지 종이와 필기도구만 있으면 되는데, 접근하기가 쉬운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이 방법을 거듭 시도하다 보니, 나의 두뇌가 어느 정도 굳어 있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다음에 이어지는 글에서 이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목 차

프롤로그
추가설명자료: 인터랙션
추가설명자료: ‘Star Wars’라는 영화
추가설명자료: Hugh Everett이 언급한 ‘평행 세계’

  1. 어차피 올 디지털로 꽉 찬 세상
    1.1 혼돈 속에서 발견한 패턴
    1.2 덩어리 경험과 달인
    추가설명자료: 정신적인 알고리즘
    추가설명자료: ‘직접경험’, ‘대체경험’, ‘간접경험’
    추가설명자료: “덩어리 경험”이란?
  2. MASERINTS의 시작
    추가설명자료: 예측 능력의 두뇌
  3. DAGENAM의 트리거링
  4. Ubicomp의 출현과 그 영향
  5. MASERINTS가 사람들에게 다가온 길
    5.1 소통을 위한 언어의 새로운 정의

에필로그

Last Updated on 2025년 10월 29일 by MASER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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