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comp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MASERINTS도 바로 이 두 가지 핵심 요소, 즉 ‘상황으로 이루어진 맥락에 대한 자각’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MASERINTS는 그 이상을 추구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환경만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PTS의 내면적 리듬, 습관, 성향, 등 이런 것까지 감지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특정 순간에 PTS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VPTS에 의해 결정되어 그것으로 예측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예측은 PTS가 원할 때만 나타나게 된다.
다음의 그림은 수많은 예측된 지원과 도움이 MASERINTS에 의해 매 순간 준비되고, 매우 짧은 순간이 지나 점점 PTS가 최종적으로 필요하거나 원하는 순간까지 수도 없이 예측된 지원과 도움이 필터링 될 것이고, 가장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장소에 단 한 가지의 지원과 도움이 제공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일정 캘린더를 열면 MASERINTS는 단순히 약속 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난 며칠 동안의 PTS의 삶의 흐름의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약속에 대해 지켜야 할지, 아니면 변경해야 할지에 대해 PTS가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PTS의 삶의 흐름에 지원과 도움으로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MASERINTS의 UCA(Ubiquitous Computational Access), 즉 개인화된 연산작업의 한 예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Monika Kohli가 설명하는 센서, 맥락적 모델,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등의 아키텍처가 MASERINTS의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차이점은 의도와 설계에 있다.
MASERINTS는 PTS의 위치, PTS가 보유한 디바이스들, 심지어 PTS의 자세나 PTS가 힘을 쏟는 에너지의 크기와 방향 등과 같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모든 맥락을 단순한 맥락에 관련된 자료가 아닌 PTS 자신의 삶의 흐름의 일부로 다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기억하려고 애쓰는 수고를 덜 수 있는데, MASERINTS가 PTS를 대신하여 기억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PTS는 불을 끄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고, 무엇인가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고, 일상에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자체를 기억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MASERINTS의 살아 있는 디지털 공간이 그런 것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계속해서 디바이스를 조정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는데, 예를 들어 설정을 하려고 모드를 선택하거나, 볼륨이나 밝기를 수동으로 변경하거나, 앱을 매번 다시 구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MASERINTS는 PTS의 행동과 맥락을 기반으로 알아서 조정해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완료하기 위해 앱에서 앱으로, 디바이스에서 디바이스로 옮겨 다닐 필요가 없는데, 왜냐하면, MASERINTS의 살아 있는 디지털 공간은 PTS가 필요한 것을 PTS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을 확인하는 대신, 주변의 ‘공간’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보여주고,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 몇 개의 앱을 여는 대신에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에서는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MASERINTS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PTS가 디바이스를 직접 찾아가 이동하도록 하는 대신, 필요한 지원과 도움이 PTS에게 전달된다. 결과적으로 이 MASERINTS는 PTS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준다고 할 수 있는데, 많은 것을 직접 기억할 필요도 없고, 설정을 계속 조정할 필요도 없고, 여러 앱이나 가젯을 오가며 작업을 처리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MASERINTS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반자로써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다.
Monika Kohli의 글이 어떤 가능성에 대한 지도라고 한다면, MASERINTS는 더욱 매끄럽고 원활하게 살아가는 디지털 라이프를 향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도와주려는 사람은 그 사람이 요청한 후에 반응하기 보다는 요청하기 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Monika Kohli가 개인적인 맥락을 자각하는 디바이스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