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혼돈 속의 패턴추구자
글을 읽어가면 MASERINTS를 통해 생각하는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고 혼돈 속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제멋대로인 것처럼 생각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미래의 디지털 공간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더 깊게 다양한 학제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의 개념적 디자인의 근간은 복잡한 사람들의 삶이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살짝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미 내가 푹 젖어 있었던 세상 자체가 원래 혼돈 속에 있는 것이라서 내가 이미 그 세상에 흠뻑 젖어 있었다면, MASERINTS를 통해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나의 여정도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다. 어려운 점은 그런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패턴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지원과 도움이 되는 디지털 공간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 MASERINTS의 개념적 디자인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다 보면, 무슨 일을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떤 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규칙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매우 사소한 것들에 대해 시간을 들여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의를 내리고 가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일반적인 규칙과 큰 것들에 대한 정의만 있으면 된다고 떠드는 사람들조차도 미래의 디지털 공간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의 해결 방법을 가진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먼저 자신들의 문화 혹은 습관에 비추어 보게 되는데, 그 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체계적이지 않고, MASERINTS란 것이 무엇일지 예측하기도 힘들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MASERINTS와 함께하는 여정은 나름대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하고, 근원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하며, 제대로 규칙을 가지고 지키면서 생각을 펼쳐가려고 한다. 그래서 스토리텔링과 같은 미묘한 방법으로 이 개념적 디자인을 구축해 가려는 것이다.
사실, 스토리텔링을 해 가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과연 어떻게 될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다면, 다음에 올 것들이 어떠할 지 궁금하지 않을까? 만약에 공상과학 영화를 볼 때, 그 영화에서 나온 모든 것들을 이미 알고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 공상과학 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다만, 진정한 새로운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건너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방법이 아닌 것 뿐일 수도 있다.
선형적으로 생각하는 대신 아이디어 사이를 넘나들고, 조금 다른 방식으로 대상들을 연결하고, 그래서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이 MASERINTS의 세상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아마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어떤 것은 혼란스러운 표현처럼 들릴 수 있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이 여정을 어떻게 이해하려고 하는 지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잘못 오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고정관념을 깨고, 창출을 위한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어야 다른 사람들이 놓친 가능성을 보기도 하는 것이다. 비록 그 창의적인 연결에 대해 사람들은 사실 그 본질과는 다르게 혼돈처럼 보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발명가, 예술가, 선구자 중 많은 사람이 매우 대단한 ‘혼돈 속의 패턴추구자’였다고 한다. MASERINTS가 그런 위대함을 가지진 않았지만, MASERINTS는 다른 디지털 세상으로의 그 경계에 있으면서 수많은 속이 검은 디지털 공간 속에서 발견하지 못한 진정한 미래의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황금의 징검다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MASERINTS라는 디지털 공간은 기술의 이야기이기 보다는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논리’를 따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MASERINTS의 디지털 공간은 나름대로의 ‘습관적인 논리’를 따르고 오히려 모든 부분에서 심할 정도로 논리를 형성해서 문제 해결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단서를 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려고 한다. 비록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방식을 따르지 않을 뿐이지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진 해결 방법론을 가지고 하나의 생각에서 다음 생각으로 명확하게 이어질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각 단계는 자체적으로 세워진 명확한 규칙을 따르고 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는 지원과 도움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단지 그 해결을 위해 가는 길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구불구불한 길로 보일 뿐이다. 그러나 정작 그 길을 가는 MASERINTS의 징검다리는 곧게 뻗은 길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구불구불한 길에서 새로운 무엇인가 발견하고 그 자리에 머물면서 더 좋아하는 순간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실 꽤 재미있고 이야기거리가 많은 대상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MASERINTS의 매력이다. 그래서 독특한 결과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그런 결과를 가지기 전까지 사람들은 ‘다른 이해’를 ‘틀린 이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MASERINTS라는 디지털 공간은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생각과 삶도 거부하지 않고 존중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삶의 복잡성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부분들을 그 사람만의 생각과 삶의 지문으로 여기고 존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체계가 없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체계를 가지고 획득한 아이디어를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뿐이다.
MASERINTS는 보기에 균형이 잡히지 않은 것 같지만, 자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는 것이고, 혼돈스러워 보이지만, 자체적으로 매우 논리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게 보이지만, MASERINTS는 스스로 곧은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혼돈 속의 패턴추구자’들이 문제를 처리해 가는과정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들의 두뇌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목 차
- 다른 형태의 디지털 공간
- 나의 동반자가 될 디지털 공간
- 이름도 특이한 ‘MASERINTS’의 등장
- 과거의 미래를 현재의 미래로
- 혼돈 속의 패턴추구자
- MASERINTS와 함께할 스토리텔링 여정 계획서
- 여정에 대한 부연 설명
Last Updated on 2025년 10월 25일 by MASERINTS